11세 연하 예비신부 눈물 ‘글썽’…김종민,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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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3월 6일 11시 25분


ⓒ뉴시스
그룹 코요태의 멤버 김종민이 11세 연하 예비 신부로부터 100점 만점의 신랑 점수를 받았다.

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김종민이 예비 신부와의 전화 통화에서 20년 지기 절친 하하를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하는 “종민이는 첫눈에 히융(애칭) 님에게 반했다는데, 히융 님은 어땠냐?”라고 물었다. 이에 예비 신부는 “오빠가 생각보다 너무 귀여워서 반했다”며 “게다가 ‘신랑수업’을 받은 후엔 표현도 많아지고, 배려도 더 잘해준다”고 답했다.

김종민은 “원래 쑥스러워서 표현을 잘 못했는데, 요즘엔 눈만 마주쳐도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여자친구가) 눈물을 글썽이더라”고 뿌듯해했다. 하하가 “그럼 신랑 점수는 몇 점?”이라고 묻자, 예비 신부는 망설임 없이 “100점!”이라고 외쳤다.

이날 김종민과 하하는 결혼식 하객 리스트를 정리하며 유쾌한 대화를 이어갔다.

김종민은 하하에게 “네 결혼식 때 낸 축의금이 내가 낸 것 중에서 최고 금액이었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반대로 호동이 형 결혼식 때는 너무 적게 내서 아직도 후회된다. 사회초년생 시절이라 많이 내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개그맨 양세찬과 배우 이광수에게 전화해 결혼식 참석 여부를 체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광수는 “하하 형이 ‘너랑 잘 어울릴 만한 동생이 있다’며 식사를 제안했다. 그래서 한껏 멋을 내고 호텔 레스토랑에 갔는데, 문을 열자마자 할머니들이 계셨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알고 보니 하하의 상견례 자리였던 것.

김종민은 하하의 도움을 받아 결혼식 입장곡을 직접 녹음했다.

그는 “코요태의 ‘우리의 꿈’을 개사해 신랑 입장곡으로 부르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유부남이라는 단어가 남의 이야기처럼 느껴졌는데, 이제 현실로 다가온 것 같다”고 감회를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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