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엄정화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개최한 2023 엄정화 단독 콘서트 ‘초대’에서 관객들과 함께 하는 영상을 올린 뒤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글에서 엄정화는 “아주 오래 전에 제가 목을 다치기 전에 간절한 기도를 했다”며 “그때 역시 음악 쪽으로 소속사가 없어서 앨범 작업을 어찌해야 할지, 이대로 가수 활동을 그만할순 없다는 기도와 콘서트를 꼭 하고 마무리하고 싶다는 기도였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그 기도 마치고 30분도 안 돼서 YG 양현석님의 전화를 받았고 그리고 마침내 ‘디스코’ 앨범을 만들게 됐다”며 “그때 라이브의 매력에 빠져 이젠 정말 노래를 블러야겠다고 다짐했는데 거짓말처럼 목을 다치고 너무 안타까운 10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엄정화는 “그럼에도 계속 노래 하게 하셨고 환불원정대를 거쳐 댄스가수유랑단까지 이끄시고 콘서트를 주셨다”며 “정말 놀라운 하나님,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절대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콘서트를 하게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엄정화는 지난 9일과 10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2023 엄정화 단독 콘서트 ’초대‘를 개최했다. 이어 오는 23일 대구, 31일 부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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