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출연자들이 김희철의 새집을 처음 보고 깜짝 놀랐다.
김희철의 집은 현관부터 온통 새하얬다. 오민석이 하지 말라고 했던 문과 마주 보는 거울이 떡하니 있었다. 현관뿐만 아니라 온 집의 4면이 하얀색이었고 테이블마저 흰색이었다. 이 집의 원래 모습을 아는 이상민은 “옛날 인테리어가 100배 낫다”며 안타까워했다. 김종국은 “이런 인테리어는 나도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깔끔하지?”라며 뿌듯해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눈이 아프다”고 했다.
이상민은 대리석 바닥을 뜯고 타일을 한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김희철은 단순히 좋아서 그랬다고 했다. 이상민은 “장점은 있다. 머리카락까지 다 보인다. 먼지 하나하나 다 보인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드레스룸을 보여주며 “이건 내 아내 옷장”이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인테리어 사장님도 황당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희철만 만족하고 다른 사람들은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이상민은 “네가 나를 못 찾으면 여기 살아도 되느냐. 흰 옷 입고 흰 칠하면 찾을 수 있겠느냐”고 했다. 김종국은 “제정신이 아니다. 오은영 박사님을 불러야 한다”고 심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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