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진 “작년부터 인신공격, 마음 다쳤다”…악성 DM에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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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16일 1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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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진/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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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러블리즈 출신 진이 악성 메시지에 대한 고통을 호소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진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작년 9월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계속해서 본인의 상상력에 의존해 있지도 않은 이야기들을, 갖은 욕설 섞어가며 메시지로 보내는 사람이 있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수십 개의 아이디로 연락해 오는데 글의 내용이나 말투를 보면 한 사람이 계정을 계속 바꿔 보내는 듯하다”라며 “외모 비하를 포함한 인신공격은 물론, 제가 본인의 행동이나 외모를 따라 했다는 등, 그저 연예계 선후배 관계일 뿐인 어떤 분과 저를 계속해서 연인이라고 엮으며 본인을 힘들게 하지 말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정말 힘든 건 저”라며 “처음엔 그저 무시하면 그만이다 생각했지만,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괴롭힘을 당하면서 제 마음이 너무 다쳤다, 이제는 저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참지 않으려고 한다, 계속해서 위와 같은 일이 이어진다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며 경고했다.

이와 함께 진은 자신이 받은 악성 DM(디렉트 메시지)를 갈무리해 올리며 “제가 받은 메시지들을 모두 다 올리기에는 그 양이 너무나 방대해서 극히 일부만 올리는 점 이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은 2013년 싱글 ‘너만 없다’로 음원을 발매한 뒤, 2014년 그룹 러블리즈로 정식 데뷔해 ‘아츄’ ‘데스티니’ ‘종소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발히 활동했다. 지난달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SNS를 통해 소통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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