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갑질 논란 딛고…치정 로맨스 ‘스폰서’ 29일 첫방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11일 0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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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Q 개국드라마 ‘스폰서’가 주연 이지훈의 갑질 논란을 딛고 전파를 탄다. 예정대로 29일 오후 10시30분 첫 방송한다.

제작사 빅토리콘텐츠는 11일 스폰서 주인공 2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먼저 이지훈과 한채영은 능력있는 포토그래퍼 ‘이선우’와 성공한 CEO ‘한채린’으로 변신했다. 가슴 속에 품고 있는 야망을 느낄 수 있다. 두 사람은 등진 채 엇갈린 시선을 보내고 있어 호기심을 높였다.

이지훈과 지이수는 처연한 표정을 내비쳤다. 이지훈은 배신으로 상처 입은 캐릭터의 내면을 표현했다. 지이수는 불치병에 걸린 아들을 둔 ‘박다솜’의 감정에 이입,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스폰서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 않고, 자신의 욕망을 채워 줄 스폰서를 찾아 나서는 네 남녀의 치정 로맨스다.

FD가 지난 2일 스태프 단체 카톡방에 이지훈 관련 갑질 폭로 글을 올려 진실공방이 벌어졌다.

원래 제목은 ‘욕망’이다. 애초 박계형 작가가 집필하고, 곽기원 PD가 연출했지만 제작사와 의견 차로 하차했다. 한희정 작가와 이철 PD로 교체됐다.

박 작가는 한 매체에 “이지훈이 주인공인데 롤이 적다고 제작사에 어필했다”며 “나뿐만 아니라 스태프 절반이 교체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빅토리콘텐츠는 “이지훈과 스태프 교체는 관련이 없다. 수정 요청은 제작사와 감독, 작가 사이에 흔히 일어나는 논의”라며 “배우에게 ‘갑질’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짜깁기 식으로 맞춰 마치 사실인 것 처럼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 유감스럽다”고 반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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