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 의뢰인 과잉보호하는 母에 “모두 통제할 수 없어”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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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3일 0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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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 뉴스1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 뉴스1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이 어머니의 과잉보호에 고민하는 의뢰인에게 조언했다.

2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어머니의 과잉보호로 고민하는 20살 의뢰인이 고민을 털어놨다.

의뢰인은 20살이 됐지만, 과잉보호와 간섭이 심한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의뢰인의 어머니는 오후 6시부터 귀가를 독촉했고, 옷까지 간섭한다고. 더불어 밤 10시에는 소등을 해야 해 휴대전화 역시 마음 편히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그러나 3살 많은 의뢰인의 오빠에게는 간섭하지 않는다고.

그러나 부모님의 간섭에도 연애했다는 의뢰인의 고백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백날 이야기해봤자 소용없다. 밤에 못 나간다고 낮에 연애를 못 하냐”라며 어머니의 감시나 억압은 소용없는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의뢰인은 20살이 되던 1월 1일 친구들과 파자마 파티를 계획했지만 끝내 외박을 허락받지 못해 몰래 집을 나섰던 때를 털어놨다. 이에 어머니는 새벽 4시까지 연락을 하며 ‘옷 다 찢어버리겠다’고 경고했다고.

이에 서장훈은 ‘극약처방’이라며 “엄청나게 늦게 집으로 들어가 난리가 나도 버텨라”라며 충격요법으로 맞서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의뢰인은 이미 충격요법으로 맞서보기도 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어머니의 믿음을 저버릴 행동을 한 적도 없다는 의뢰인에 보살들은 “감시하고 억압할수록 의뢰인이 숨기게 된다”, 하기 싫은 거짓말을 계속하게 될 거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서장훈은 어머니의 억압으로 여유가 사라진 의뢰인이 어머니의 걱정대로 엉뚱한 놈을 만나 고생할 수도 있다며 강하게 경고했다.

서장훈은 ”무서운 세상이라 걱정이 크신 건 이해한다. 조언할 수는 있지만 모든 걸 통제한다는 건 잘못된 생각이다“고 전했다. 이에 의뢰인 역시 ”허락을 안 해주시니 거짓말이 늘어난다. 솔직하게 말할 테니 허용을 해달라“고 부탁하며 시선을 모았다.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꽉 막힌 속을 확 뚫어줄 신통방통 해결책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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