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측 “유노윤호 단속 때 도주 안 했고 女종업원 동석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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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13일 0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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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뉴스1 © News1
유노윤호/뉴스1 © News1
SM 엔터테인먼트가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방역 수칙을 위반했을 당시 도주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SM 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입장을 통해 “금일 유노윤호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돼 이에 대한 당사의 입장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유노윤호가 방역 수칙을 지키지 못한 점은 명백한 잘못”이라며 “스스로도 깊이 반성하고 있으나 방역 수칙을 어긴 것 외에 잘못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SM 엔터테인먼트는 “유노윤호는 고민 상담을 하고 싶다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친구가 오라는 장소로 갔을 뿐이며 그날 처음 방문한 곳이었다”며 “유노윤호는 해당 장소에서 친구들끼리만 시간을 보냈고, 여성 종업원이 동석한 사실 역시 전혀 없다”면서 “단속 당시 현장에는 여성 종업원이 아닌 결제를 위해 관리자 분들이 있었을 뿐”이라고 전했다.

SM 엔터테인먼트는 “그리고 유노윤호는 단속 당시 도주를 시도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오히려 경찰 및 관련 공무원들의 공무집행에 성실히 협조해 곧바로 현장에서 신분 확인 후 귀가 조치를 받았다”면서 “갑작스럽게 10여 명의 사복경찰이 들이닥쳐 단속하는 상황에서 경찰관임을 인식하지 못했던 친구 일부가 당황해 항의하기는 했으나 이는 유노윤호와는 관계 없이 일어난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채, 사실과 다르게 보도된 부분은 심히 유감스럽다”며 “잘못한 부분에 대한 질책과 벌은 달게 받겠으나 근거 없는 억측은 삼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유노윤호는 지난 10일 방역 수칙을 어긴 사실이 적발되자 사과했다. 유노윤호는 지난달 말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음식점에서 밤 10시부터 12시 무렵까지 머문 혐의로 입건됐다. 유노윤호에게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노윤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다 영업 제한 시간을 지키지 못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스스로에게도 화가 나고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도 화가 나고 마음이 많이 상하셨을 것 같다”는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유노윤호는 “조금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잘못된 행동을 한 점 너무나 후회가 되고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방역 수칙을 어긴 점 깊이 반성하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더 철저히 지키고 매 순간 더 깊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정윤호가 되겠다”는 사과와 다짐을 전했다.

SM 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금일 유노윤호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되어, 이에 대한 당사의 입장 말씀드립니다.

유노윤호가 방역 수칙을 지키지 못한 점은 명백한 잘못이고, 스스로도 깊이 반성하고 있으나 방역 수칙을 어긴 것 외에 잘못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유노윤호는 고민 상담을 하고 싶다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친구가 오라는 장소로 갔을 뿐이며, 그날 처음 방문한 곳이었습니다.

또한 유노윤호는 해당 장소에서 친구들끼리만 시간을 보냈고, 여성 종업원이 동석한 사실 역시 전혀 없습니다. 단속 당시 현장에는 여성 종업원이 아닌 결제를 위하여 관리자 분들이 있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유노윤호는 단속 당시 도주를 시도한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경찰 및 관련 공무원들의 공무집행에 성실히 협조하여 곧바로 현장에서 신분 확인 후 귀가 조치를 받았습니다. 갑작스럽게 십여명의 사복경찰이 들이닥쳐 단속하는 상황에서 경찰관임을 인식하지 못했던 친구 일부가 당황해 항의하기는 했으나, 이는 유노윤호와는 관계없이 일어난 일입니다.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채, 사실과 다르게 보도된 부분은 심히 유감스럽습니다. 잘못한 부분에 대한 질책과 벌은 달게 받겠으나 근거 없는 억측은 삼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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