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재산 미리 줄 생각 없어”…과거 “‘땅부자’ 친정 어머니 닮았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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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19일 0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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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배우 전원주가 재산 증여와 상속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전원주가 출연해 ‘모두가 행복한 상속의 기술’이라는 주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먼저 이날 함께 자리한 홍순기 변호사는 상속분쟁에 관한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첫째로 부모는 자신의 재산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죽음을 터부시하는 문화가 있다”며 “상속에 관한 이야기도 잘 안 꺼낸다. 자신의 재산을 공개하는 것이 먼저다. 이것들을 꺼리지만 ‘우리 부모가 가진 재산은 이렇다, 앞으로 어떻게 쓸 예정이다, 여유가 있다면 너희들에게 이정도는 주겠다’라고 얘기하면 자식들은 부모의 재산을 알았으니 의심할 것 없고, 기대도 놓을 수 있고, 부모 입장에서도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설명을 했다.

이를 공감한 MC 김재원 아나운서는 “부모님 앞에서 상속, 재산 이야기 꺼내는 것이 과거에는 불경스러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출연자 전원주 또한 재산 상속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전원주는 “내가 돈이 좀 있다고 하는데 힘들게 아껴서 벌벌 떨며 모은 돈이다. 상속을 하긴 해야 하는데 아직은 내가 건강한 것 같고, 자식들에게 미리 나눠주면 남의 돈 처럼 생각해서 게을러지고 막 쓰고 싶어 질 것 같아 아직 상속할 마음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홍순기 변호사는 “상속에는 골든 타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전원주는 “쉽게 생긴 돈은 쉽게 쓰기 마련이다”며 “상속에 관한 마음이 아직은 없지만 내가 가면 할 수 없이 상속을 해줘야 한다. 그럴 때는 분배를 똑같이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예쁜 자식한테 더 주고 싶지만 그렇게 하면 둘이 나중에 싸움이 날것같다. 울며 겨자먹기로 똑같이 나눠줘야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전원주는 악바리 같은 돈에 대한 근성은 어머니를 닮았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그는 한 방송에 출연해 “친정어머니가 돈을 모아 부자가 됐고, 딸의 행복을 바라며 집, 땅, 건물을 사서 줬다”면서 “남편은 파주에서 사업을 하는데 파주에 가니까 누가 ‘여기 전원주 남편 세컨드가 세 명이고 술집, 다방, 식당에 한 명씩 있다고 하더라”고 놀라운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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