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투병’ 박태준 웹툰작가 퇴원…“후유증 없이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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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31일 11시 11분


박태준 페이스북 캡처
박태준 페이스북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인기 웹툰 작가 박태준(36)이 무사히 퇴원했다고 밝혔다.

박태준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무사히 퇴원했다”며 “후각과 미각은 회복 중이고 음압병동에 격리돼 침대에서만 10일 이상 머물렀더니 체력이 많이 약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후유증 같은 건 없이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복귀했다”고 했다. 다만 체중은 4kg 가량 줄어들었다고.

그러면서 “네이버 웹툰 대표님과 편집부의 간곡한 휴재 권유에도 마감 고집을 피워 죄송하다. 떨어진 체력 회복해 오래오래 만화 그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태준은 자신이 연재 중인 웹툰 ‘외모지상주의’에서 ‘작가의 말’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느 SNS를 통해 “미각 후각 사라짐. 열 평균 38도. 기침이 심하고 등 전체에 근육통이 있다. 벌벌 떠는 오한은 하루에 한 시간 정도. 작업할 때 가장 힘든 건 어지럼증”이라고 자신의 증상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박태준은 2009년 코미디TV 예능 프로그램 ‘얼짱 시대’에 나와 얼굴을 알렸다. 이후 ‘꽃미남 주식회사’ ‘식신로드’ 등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2014년엔 웹툰 ‘외모지상주의’를 네이버에 연재하면서 웹툰 작가로 변신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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