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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익병, 과거 우울증 고백…“대학병원에서 해고 당해”
뉴스1
입력
2019-08-16 21:43
2019년 8월 16일 2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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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익병/KBS 1TV 캡처 © 뉴스1
의사 함익병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함익병은 16일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 학창시절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함익병을 차별 없이 대해줬던 송진학 선생님을 만났다.
특히 함익병은 이날 방송에서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20대 때는 앞만 보고 달리느라 정신 없었다. 그러다 개업을 했는데 병원 운영에 지쳤다”고 털어놨다.
마침 한 대학병원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왔다고. 함익병은 “여유롭게 살자는 마음으로 수락했는데 잘 안 됐다”고 말했다.
그는 “1년 반 만에 해고를 당했다. 해고라는 걸 처음 당한 것”이라며 “난생 처음 겪어본 일이다. 좌절을 느껴본 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감정 기복이 심해진 함익병은 자발적으로 정신과를 찾아갔다고. 함익병은 “우울증 진단을 받았고 약을 세게 먹어야 한다고 했다. 1년 치료 끝에 극복하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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