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용 “올해 75세, 매일 새벽 운동·40kg 역기 600개씩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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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30일 0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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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이상용(75)이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건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3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이상용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김재원 아나운서는 이상용에 대해 “정말 건강해 보이신다. 옷을 입으셨지만 다부진 몸이 보인다”고 칭찬했다.

이에 이상용은 “올해 나이가 만 75세다. 지금도 새벽 운동을 한다”며 “예전엔 역기 60kg짜리를 들었는데,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 역기 40kg짜리를 600개씩 하고 있다”고 건강 비결을 공개했다.

이상용은 또 과거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아사 직전에 태어난 아기가 나다. 내가 어릴 때는 다 어려웠다. 엄마가 저를 가지셨을 때 백두산까지 걸어갔다 오셨다. 아버지가 거기 계시다는 이유로 그러셨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동안 너무 못 먹었다. 낳자마자 죽은 줄 알았다고 한다. 그런데 이모가 나를 살리셨다. 온 동네 아주머니 젖을 먹고 여섯 살에 걸음마를 했다”며 “몸이 약해서 수많은 전염병도 걸렸다. 열한 살까지 계속 아팠다. 그것을 걱정한 삼촌 덕분에 그때부터 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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