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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김아중, 2년 8개월 만에 스크린 복귀…‘사기꾼 연기’ 도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7-29 14:27
2019년 7월 29일 14시 27분
입력
2019-07-29 14:20
2019년 7월 29일 14시 20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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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
약 2년8개월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배우 김아중(37)의 모습이 29일 온라인에서 화제다.
김아중은 이날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나쁜 녀석들 : 더 무비’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올 블랙 패션으로 등장한 김아중은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영화에서 김아중은 전과 5범의 사기꾼 곽노순으로 출연한다. 곽노순은 유려한 언변과 남다른 두뇌 회전을 자랑하는 인물이다.
김아중은 “시나리오를 유쾌하게 읽었다”면서 “제 역이 원래 남자 역이라고 하더라. 영화화하면서 여자로 바뀐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비하인드를 들으니 더 도전의식이 생기더라”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아중은 “캐릭터의 특징을 영화에 잘 안착시키기 위해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다”며 “곽노순이 가진 기질을 다 이용해 범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을 노골적으로 표현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나쁜 녀석들 :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으로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뭉친 나쁜 녀석들의 활약을 그린 오락 영화다.
개봉 예정일은 오는 9월이다. 김아중의 영화 출연은 2017년 1월 영화 ‘더 킹’ 이후 약 2년8개월 만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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