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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H.E.R.) 내한 공연 하루 전 돌연 취소…“아티스트 일방적 통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7-26 17:48
2019년 7월 26일 17시 48분
입력
2019-07-26 17:39
2019년 7월 26일 1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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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E.R. 인스타그램
미국 유명 싱어송라이터 허(H.E.R.)의 내한 공연이 공연 하루 전 돌연 취소됐다.
음악 축제 ‘홀리데이랜드 페스티벌’ 측은 26일 “27일 선셋스테이지에 출연 예정이었던 H.E.R.의 공연이 전일 갑작스러운 아티스트의 일방적인 통보로 인해 취소됐다”고 알렸다.
홀리데이랜드 페스티벌 측은 “교통편 및 숙소 무대 세팅까지 다 준비된 상태에서 갑작스레 통보받아 주최 및 유관사도 많이 당황스러웠다”며 “해당 아티스트가 예정대로 출연할 방안을 마지막까지 모두색해 보았으나 결국 출연이 어렵다고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 첫 내한이 아티스트에 의해 일방적 취소된 데 이어 어렵게 성사시킨 재내한에 이같은 상황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또 그녀를 기다리셨을 팬분들께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H.E.R. 측도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연 취소 소식을 전하며 “한국 팬들에게 미안하다”며 “조만간 여러분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 팬들은 지난해에도 한 차례 공연을 취소한 바 있는 H.E.R.가 이번에도 구체적인 설명없이 공연을 취소한 데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일부 팬들은 H.E.R.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항의성 댓글을 남기자 차단을 당했다고 하기도 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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