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나은 측, 악플러 형사 고소 “선처無, 강경 대응할 것”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6월 21일 19시 26분


코멘트
그룹 에이핑크 손나은. 사진=스포츠동아DB
그룹 에이핑크 손나은. 사진=스포츠동아DB
그룹 에이핑크의 손나은 측이 악플러를 형사 고소했다.

손나은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21일 “손나은 관련 인신공격, 성적 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 악성 게시물을 온라인에 올린 자에 대한 형사 고소장을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글을 작성 및 유포한 악플러들의 행위로 소속사와 아티스트의 피해가 극심했던 만큼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에이핑크 다른 멤버들을 대한 악성 게시물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여 강력한 후속 조치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손나은을 비롯한 에이핑크 멤버들과 관련된 명예훼손 및 허위 사실 유포 등의 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대응을 예고했다.

손나은은 2011년 데뷔 직후부터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동생인 골프선수 손새은(22·YG스포츠)에 대한 비방글이 연이어 게재되자 손나은은 2017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가족들까지 욕해서 속 시원하세요? 제가 싫으면 제 욕만 하세요. 말도 안 되는 말들 그만하시고요”라는 글을 올리며 분노를 표한 바 있다.

▼이하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6월 21일 법무법인 우리를 통해 온라인에서 소속 아티스트 에이핑크 손나은 관련 인신공격, 성적 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 악성 게시물을 올린 자에 대한 형사 고소장을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1차 제출했습니다.

당사는 그동안 자체 모니터링 및 팬 분들의 제보 자료를 취합하여 법무팀 및 법무법인 우리와 법적 대응 절차를 검토해왔으며, 해당 글을 작성 및 유포한 악플러들의 행위로 인해 소속사와 아티스트의 피해가 극심하였던 만큼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입니다.

또한, 에이핑크 손나은에 국한된 본 사례 이외에도 에이핑크 다른 멤버들을 대한 여타 온라인 의 악성 게시물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여 강력한 후속 조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