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균상 “제 방송 보고 고양이 충동 분양 받지 않았으면”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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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0일 1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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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 인스타그램
윤균상 인스타그램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고양이 네 마리와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했던 배우 유균상이 호기심으로 고양이를 기르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윤균상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혼산’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조심스럽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요”라며 당부의 글을 올렸다.

윤균상은 “저희 아이들 예쁘게 보셨나요. 털 날리고 시간을 할애하는 부분도 보셨나요”라며 “방송이어서 짧게 보였을지 모르지만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게 굉장히 큰 결심이 필요하고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희생을 강요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이 나빠질 수도 있고 시간을 빼앗길 수도, 수집이나 취미 생활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지요”라면서 “방송을 보고 저 때문에 고양이를 분양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이 인스타그램에 오셨다면 부디 그 생각을 접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윤균상은 “순간적인 충동으로 분양을 받아 아이들을 상처주고 죽이지 말아주세요. 없던 알러지도생기고 상처도 생기고 병원비도 보험이 없어 (돈도) 굉장히 많이 듭니다”라며 “사람을 키운다는 생각으로 고민하고 신중하게 결심하시고 아이들을 가족으로 맞아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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