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아카데미 최종 후보 탈락…‘보헤미안 랩소디’ 5개 노미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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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3일 0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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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페이버릿’ ‘버닝’ ‘보헤미안 랩소디’ 포스터 © 뉴스1
‘더 페이버릿’ ‘버닝’ ‘보헤미안 랩소디’ 포스터 © 뉴스1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이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최종 후보에 들지 못했다.

미국 아카데미 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앞서 한국 영화 최초로 외국어 영화상 예비 후보에 들었던 ‘버닝’은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다.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 된 작품은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다.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는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절대 권력을 지닌 여왕의 총애를 얻기 위해 암투를 벌인 두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올리비아 콜맨과 엠마 스톤, 레이첼 와이즈, 니콜라스 홀트 등이 출연했다.

우리나라에서 흥행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편집상, 음향믹싱상, 음향편집상 등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퀸과 퀸의 프런트맨 프레디 머큐리의 삶과 음악을 다룬 영화로 우리나라에서 현재 98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중이다.

작품상 후보로는 총 8편이 이름을 올렸다. ‘블랙팬서’와 ‘블랙클랜스맨’ ‘보헤미안 랩소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그린 북’ ‘로마’ ‘스타 이즈 본’ ‘바이스’ 등이다.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바이스’의 크리스찬 베일 ‘스타 이즈 본’의 브래들리 쿠퍼, ‘앳 이터너티스 게이트’의 윌렘 대포 ‘보헤미안 랩소디’의 라미 말렉, ‘그린 북’의 비고 모텐슨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여우주연상은 ‘로마’의 얄리차 아파리시오, ‘더 와이프’의 글렌 클로즈,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올리비아 콜맨 ‘스타 이즈 본’의 레이디 가가 ‘캔 유 에버 포기브 미?’의 멜리사 맥카시가 후보로 선정됐다.

‘버닝’의 최종 후보 선정이 기대를 모았던 외국어 영화상에는 ‘가버나움’과 ‘콜드 워’ ‘네버 룩 어웨이’ ‘로마’ ‘어느 가족’이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월 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개최된다.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월 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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