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한혜진, 결별설 근거가 방송 태도?…근거없는 확신에 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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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10일 13시 57분


방송인 전현무, 한혜진(왼쪽부터). 사진=스포츠동아DB
방송인 전현무, 한혜진(왼쪽부터). 사진=스포츠동아DB
방송인 전현무(41)와 모델 한혜진(35) 커플의 애정 전선에 이상이 없다고 소속사가 공식 확인한 가운데, 방송 태도와 주변인의 전언 등 ‘정황’ 만으로 결별설을 제기한 데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10일 전현무 소속사 SM C&C 측은 “본인에게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느라 공식 입장이 늦어졌다”며 “확인 결과 두 사람의 결별설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현무와 한혜진의 결별설은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일부 장면에서 불거졌다. 일부 시청자들이 두 사람의 리액션이 평소와 다르게 냉랭하다며 결별을 의심한 것. 전현무는 한혜진과 다투고 녹화에 임하면 한혜진이 눈도 마주치지 않고 리액션도 잘 안 해준다고 말한 바 있다.

결별설이 이어짐에도 두 사람은 별다른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10일 한 매체가 제보자의 말을 인용해 ‘결별이 맞다’고 보도하며 두 사람의 결별은 사실인 것 처럼 받아들여 졌다. 매체에 따르면 이미 전현무, 한혜진의 관계 악화는 달력 촬영을 진행할 때부터 암시됐고, 최근 ‘나 혼자 산다’ 출연진이 모일 자리가 있으면 둘 중 한 명만 참석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여전히 열애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상당수의 네티즌은 방송 태도를 문제 삼아 결별을 의심한 쪽에 불편한 심기를 비쳤다. 확실한 근거 없이 결별 보도가 나온 것도 비판했다.

“연애 좀 하게 놔두지 오지랖도 넓다” “연예인들 공개 연애 꺼리는 이유가 이것” “공개도 강제로 됐는데 연애하는 내내 일거수일투족 감시당한다. 두 분 힘내시길” “본인들이 밝히기 전에 가만히 좀 두길 측근한테 듣고 확인도 안한 것을 왜 기정사실화하는지” 등 의견을 남기며 정황만으로 결별설을 제기한 데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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