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위의 막걸리’ 손태영→이혜영까지, 전국민 ‘막걸리붐’ 일으킬까

  • 뉴스1
  • 입력 2018년 11월 7일 15시 37분


‘예측불가 조합’의 연예인 군단 다섯명이 본격 막걸리 제조에 나섰다.

채널A ‘지붕위의 막걸리’ 제작발표회가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혜영 이종혁 손태영 김조한 유리 및 김군래 PD가 참석했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김군래 PD는 기획의도에 대해 “우연히 찾았던 주점에서 마셨던 막걸리가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양조장까지 직접 찾아갔는데 한 부부가 술을 빚고 계셨고 너무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막걸리는 우리 술의 가장 기본적인 술이고 시청자 분들이 누구나 쉽게 양조를 할 수 있고 ‘나만의 술’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1일 1막, 한 회에 한 막걸리를 빚는다. 앞으로 몇 회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많은 막걸리를 빚을 예정이다. ‘막걸리 붐’을 한번 일으켜보고 싶다”고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오랜만에 예능 복귀에 나선 이혜영은 “사실 아무 생각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며 “‘방송을 시작해 볼까’하는 시점에서 가장 먼저 찾아온 제안이었고 미팅 30분만에 흔쾌히 ‘할게요’라고 대답했다. 이번 예능을 통해 동물과 자연도 접하고 너무 좋을 것 같았다. 촬영 현장에서는 생각보다 정말 힘들었지만 좋은 추억이 됐던 것 같다”고 밝혔다.

배우 손태영은 출연 소감에 대해 “처음 이 프로그램을 할때는 가서 힐링도 많이 하고 자연친화적으로 생활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 선택했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힘들었지만 2박3일 동안 성취감도 있었고 처음 느껴보는 동료애도 많이 느꼈다”며 “힘들어서 도망치고 싶어도 스태프들이 보이지 않아서 어쩔 수 없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남편은 내가 술도 못 마시는데 술을 만든다고 하니까 굉장히 신기해 했다. 마셔보고 싶다고 내심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혜영이 “손태영 씨가 술을 원래 한 잔도 못마시는데 지금은 한 두잔까지 늘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소녀시대 유리는 다른 출연진들과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부담은 없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선배님들이 저를 막내로 많이 예뻐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정신적으로는 나와 나이차이가 얼마 차이안나는 몇분의 선배님들이 계셔서 편안한 분위기 속에 나이차이도 많이 못 느끼고 재밌게 지냈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살면서 막내를 처음 해봤다. 그동안 소녀시대 ‘막냉이’ 서현이가 얼마나 행복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며 출연진 중 역할에 대해서는 “막내와 ‘안주의 요정’을 맡고 있고, 열심히 언니 오빠의 입맛을 저격할 수 있는 안주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가수 김조한은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가 있는지 묻자 “힙합 동생들, 플로우식과 제시가 나오면 얼마나 재밌을까 생각해 봤다. 잘 어울릴 것 같기도 하고 분위기가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누군가와 함께 만들고, 다같이 마시니 더욱 맛있는 것 같다. 방송을 보시고 가족들끼리 함께 막걸리를 만들어 보시는 추억을 쌓으셔도 좋을 것 같다. 힘들게 촬영을 하고는 있지만 촬영 다녀오면 저희 팀이 정말 큰 힘이 된다. 덕분에 요즘 목 상태도 좋은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배우 이종혁은 아들 준수에 대한 안부에 대해 “준수도 나름대로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촬영 일정을 따라가려고는 하지 않는다. 사실 아빠가 어디에 가는지 관심도 없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또 “막걸리를 만들면서 알았지만 환경에 따라서 천차만별의 맛이 된다. 우리네 인생도 그렇지 않나. 살다보면 원하는대로 안되는게 인생인데 끝에 어떤 맛이든 받아들일 준비만 되어있다면 좋지 않겠나. 막걸리도 우리 인생 같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붕위의 막걸리’는 막걸리를 사랑하는 연예인들인 배우 이혜영 이종혁 손태영 그리고 김조한과 소녀시대 유리가 자연 속에서 막걸리를 함께 빚으며 생활하는 제작진 개입 없는 순도 100% 리얼 양조 예능 프로그램이다. 7일 오후 11시 첫방송.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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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한(왼쪽부터), 손태영, 이혜영, 권유리 이종혁 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채널A ‘지붕위의 막걸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막걸리를 마시고 있다. ‘지붕 위의 막걸리’는 막걸리를 사랑하는 연예인들인 배우 이혜영, 이종혁, 손태영 그리고 R&B 대디 김조한과 소녀시대 유리가 자연 속에서 막걸리를 함께 빚으며 생활하는 제작진 개입 없는 순도 100% 리얼 양조 예능 프로그램이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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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태영(왼쪽부터), 이혜영, 권유리가 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채널A ‘지붕위의 막걸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붕 위의 막걸리’는 막걸리를 사랑하는 연예인들인 배우 이혜영, 이종혁, 손태영 그리고 R&B 대디 김조한과 소녀시대 유리가 자연 속에서 막걸리를 함께 빚으며 생활하는 제작진 개입 없는 순도 100% 리얼 양조 예능 프로그램이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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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조한, 이종혁(오른쪽)이 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채널A ‘지붕위의 막걸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막걸리를 만들고 있다. ‘지붕 위의 막걸리’는 막걸리를 사랑하는 연예인들인 배우 이혜영, 이종혁, 손태영 그리고 R&B 대디 김조한과 소녀시대 유리가 자연 속에서 막걸리를 함께 빚으며 생활하는 제작진 개입 없는 순도 100% 리얼 양조 예능 프로그램이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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