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3’ 하차 김민정 대신 여주인공 물망 최유화, “노출신? 필요하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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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23일 0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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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유화 인스타그램
사진=최유화 인스타그램
현재 촬영 중인 영화 ‘타짜3’(감독 권오광)에 출연하기로 했던 배우 김민정(36)이 전격 하차한 가운데, 김민정의 빈 자리에 배우 최유화(33)가 물망에 올라 주목받고 있다.

‘타짜3’ 합류를 놓고 제작진과 협의 중인 최유화는 잡지 광고 모델 출신으로 키 172cm의 늘씬한 몸매와 함께 청순함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매력을 발산하는 배우다.

지난 2010년 KBS 드라마 스페셜 ‘위대한 계춘빈’으로 데뷔해 MBC 드라마 ‘마이프린세스’에서 배우 김태희의 친구 역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 ‘슈츠’, ‘미스트리스’, ‘라이프’에서 인상 깊은 조연으로 활약했다.

또 영화 ‘나의 깜시’, ‘러브 콜’, ‘사랑해! 진영아’, ‘비밀은 없다’, ‘최악의 하루’, ‘밀정’, ‘레슬러’, ‘전투’ 등에서 크고 작은 역할을 맡으며 열연했다.

특히 ‘비밀은 없다’에서는 배우 김주혁의 불륜 상대로 노출을 감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최유화는 한 인터뷰에서 “의미 없는 노출이 있는 영화들은 회사에 ‘못하겠다’고 했었다. 그런데 ‘비밀은 없다’는 제가 먼저 욕심이 났다”며 “영화에 꼭 필요한 노출신이라 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최유화가 ‘타짜3’의 여주인공인 마돈나 역에 낙점될 경우 주연급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다. 앞서 ‘타짜1’에서는 배우 김혜수가, ‘타짜2’에서는 신세경이 여주인공을 맡은 바 있다.

한편 22일 오후 김민정의 소속사 크다컴퍼니는 동아닷컴에 “김민정이 ‘타짜3’에서 하차하게 됐다.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작진과 이견’에 대해서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촬영 하면서 이견이 있던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배급사 롯데컬쳐웍스 관계자는 최유화가 김민정의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는 보도에 대해 “최유화가 ‘타짜3’에 합류를 협의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타짜’ 시리즈의 1편과 2편은 화투로 하는 섯다와 고스톱을 종목으로 했지만 3편에서는 포커가 주 종목이다. 이에 박정민, 이광수, 류승범, 임지연 등 ‘타짜3’의 주연배우들은 촬영에 앞서 포커 연습에 매진했다는 전언이다. 3편은 영화 ‘돌연변이’와 ‘질식’·‘녹색물질’ 등의 각본 및 연출을 맡은 권오광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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