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진, 쿨한 교육관 “딸들에, 결혼 6개월 전 동거 조언…막내딸 중학교 안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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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19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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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전 앵커가 자녀들의 의사를 존중하는 쿨한 교육관을 밝혔다.

박종진 전 앵커는 18일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서 딸에게 뽀뽀를 하는 등 친밀한 모습을 보였다.

박종진 전 앵커는 ‘딸들과 생리현상에 관해서도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신다더라. 성교육을 어릴 때부터 시킨 것이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박종진 전 앵커는 “아이들에게 결혼하기 전에 배우자랑 동거하라고 했다. 6개월 전부터. 그 후에 판단해도 된다고 했다”며 “요즘 결혼하고 6개월 이전에 헤어지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 그래서 결혼 전에 경험해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박종진 전 앵커는 “딸 민이는 중학교에 가기 싫다고 해서 보내지 않았다”며 “그래서 중학교를 안 나왔다. 초등학생 때 남들과 똑같이 다니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 그래서 검정고시를 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종진 전 앵커는 “(딸의) 철학이 분명했다”며 “(딸에게) ‘네 인생은 네 거’라고 했다. 나중에 민이가 중학교를 안 가니까 진학한 친구들을 보며 후회하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1남 3녀를 뒀으며 중학교를 안 보냈다는 막내 딸 민이 고등학교 1학년인 17세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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