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 “혼전 임신 NO…제이쓴과 열애, 수차례 말했지만 아무도 안 믿어” 결혼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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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17일 2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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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쓴 인스타그ㅏ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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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홍현희가 결혼 소감을 밝혔다.

홍현희는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 게스트로 출연해 "남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아무도 믿지 않았다. 소현 언니한테도 남친이 있다고 했지만 믿지 않았고, 소속사 사장님도, 부모님도 믿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기사가 나기 전에도 '코빅'에서 소문이 돌았나 보더라. 이국주 씨, 박나래 씨가 '결혼하냐'고 물어보기도 했다"며 "혼전 임신 등의 이유 때문이 아니다. 다만 열애를 수차례 얘기했음에도 아무도 믿어주지 않아서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소현이 프러포즈에 대해 묻자 홍현희는 "프러포즈를 받았다. 나에게 '함께 즐겁게 오래 사랑할 마음이 있느냐'고 하더라. '그럼 같이 평생을 함께하자'고 프러포즈를 받았다. 프러포즈는 지난 9월에 받았다"면서 "제 매력은 편안함, 같이 있을 때의 즐거움이라더라"고 밝혔다.

홍현희는 예비 남편 제이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그는 "지금도 방송을 들을 것 같다. 어쨌든 제가 즐겁게, 혼자 외롭게 살아왔지만 앞으로 제이쓴과 함께하겠다. 제이쓴이 '1년마다 집 인테리어를 바꿔주겠다'고 하더라. 아름다운 집에서 제가 편안하게, 즐겁게 해드릴 테니 잘살아보도록 하자"며 "제승아(제이쓴 본명) 사랑해"라고 말했다.

또 홍현희는 제이쓴에 대해 "의지가 많이 된다. 어른스럽다"며 "제이쓴이 이런 얘기도 하더라. 나는 센 이미지였는데 보호 본능을 일으키는 여자라고 하더라. 그런 친구는 처음이었다. 내가 돈 자랑하고 하잖나. 그런데 그 친구는 내게 시간과 돈을 쓰더라. 그걸 보고 나를 사랑하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홍현희와 제이쓴은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린다.

2007년 SBS 9기 공채 개그맨인 홍현희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활약했다. 2011년 S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우수상, 2012년 S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SBS ‘개그투나잇’,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독특한 캐릭터로 인기를 얻었다. 현재는 대학로 더 굿씨어터에서 연극 ‘Shop on the Stage 홈쇼핑 주식회사’에 출연하고 있다.

제이쓴은 셀프 인테리어 전문 크리에이터로 활약 중이다. 현재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에서 인테리어디자인과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JTBC 프로그램 ‘헌집줄게 새집다오’ 등 방송에도 출연했다. 또한 저서 ‘제이쓴의 5만 원 자취방 인테리어’, ‘제이쓴, 내 방을 부탁해’를 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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