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 장미화 “신비는 제 수양딸…아들이 소개”…설마 그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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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2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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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좋은 아침 갈무리
사진=좋은 아침 갈무리
트로트 가수 장미화가 트로트 가수 신비를 자신의 ‘수양딸’이라고 소개했다.

장미화와 신비는 2일 오전 방송한 SBS 교양프로그램 ‘좋은 아침’에 출연해 신비와 모녀 관계가 된 사연을 소개했다. 장미화의 수양 딸은 '여자친구'의 멤버 신비가 아닌 트로트 가수 신비다.

장미화의 곡 ‘안녕하세요’를 재해석하기도 했던 신비는 “엄마(장미화) 아들이 한 명 있다”면서 “그 친구가 제 팬이었다. 제가 미사리에서 노래를 할 때 제 팬으로 공연을 보러 와줬다. 그 친구가 ‘누나 우리 엄마한테 인사 한 번 가는 게 어떠냐’고 얘기를 해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비는 “설 때 (장미화에게) 인사를 드리러 갔다”며 “엄마가 절 보시더니 식성도 그렇고 너무 비슷한 게 많다며 따뜻하게 대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신비의 말에 장미화는 “난 처음엔 (아들의) 애인인 줄 알았다”며 “저렇게 예쁜 20대처럼 보이는 애가 왔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심스럽게 아들한테 누구냐고, 애인 될 수 있는 거 아니냐 했더니 절대 아니라고 하더라”며 “그 뒤로 계속 누나·동생으로 지내는 걸 보고 저랑 이 친구(신비)랑 너무 잘 통해서 수양딸 삼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미화는 “우리가 서로 너무 잘 맞고 잘 먹는다”며 “곱창전골, 불갈비, 돼지 삼겹살, 술까지 좋아하고 식성이 너무 비슷하다. 그래서 신비랑 자주 만나면 안 된다. 서로 허리가 굵어진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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