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수 음주 난동 ‘무한반복’?…누리꾼 “한번이면 실수, 반복되면 습관·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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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2월 19일 1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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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음주 난동으로 구설에 오른 래퍼 정상수(33)가 더 비판 받는 건 같은 잘못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정상수의 음주 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정상수는 지난해 4월 21일 밤 서울 마포구 홍익대 부근 술집에서 옆자리 남성과 말다툼 끝에 시비가 붙어 난동을 부리다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다. 정상수는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쇼미더머니6’ 도전을 포기, “자중하겠다”고 밝혔다.

정상수는 3개월도 채 안된 지난해 7월 5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술집에서 또 다시 손님을 폭행하고 난동을 피워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정상수는 난동을 피운 혐의뿐만 아니라 주변 테이블을 걷어차 손님들을 쫓아낸 혐의(재물손괴·업무방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가슴을 밀친 혐의(공무집행방해)도 받았다.

정상수은 며칠 뒤 또 음주 난동을 벌였다. 정상수는 지난해 7월 18일 새벽 서울 관악구 한 쇼핑몰 인근 골목에서 자신이 몰던 뉴 클릭 차량으로 마주 오던 스포티지 차량을 정면에서 들이 받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정상수와 스포티지 운전자는 서로 길을 막는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상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54%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상수의 음주 난동은 올해도 계속됐다. 지난 17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엔 ‘실시간 정상수 다 때려 부수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정상수는 지나가는 행인에게 욕설을 하고 오토바이를 발로 차는 등 난동을 벌인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정상수가 음주 난동을 반복하는 모습에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디 su_w****는 정상수 관련 기사에 “한 번이면 실수지만 반복되면 습관이고 고의”라고 꼬집었다. g102****는 “저건 술 끊을 때까지 무한 반복될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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