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리, ‘무한사랑’ 준 종현 발인에 슬픔 주체 못하고 눈물 ‘뚝뚝’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12월 21일 11시 25분


코멘트
걸그룹 레드벨벳 예리(18·김예림)가 고(故) 종현의 발인식에서 슬픔을 주체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샀다. 종현은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는 예리를 특별히 아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부 팬들은 종현이 예리를 편애한다며 '질투'하기도 했다. 실제 종현은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예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다수 올리며 후배 사랑을 과시했다.

예리는 21일 오전 어두운 색상의 코트를 입고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종현의 발인식에 참석했다.

동료들에 의해 종현의 관이 운구차에 옮겨진 뒤 예리는 뒤편에서 두 손을 모으고 천천히 걸어 나와 운구차 뒤에 섰다. 종현의 마지막을 더욱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서였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예리에게 자리를 양보했다. 운구차 문이 닫히자 예리는 고개를 숙여 흐느꼈다.




종현은 생전 개인 소셜미디어에 예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다수 올렸다. 종현은 예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쫑예림’, ‘헤르미온느’, ‘세상에서 제일 예쁜 예림이랑’이라는 애정이 가득담긴 해시태그를 남기기도 했다.

종현의 인스타그램 사진을 보면 연예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많지 않다. 그러나 예리와 함께 찍은 사진은 쉽게 찾을 수 있다. 예리가 촬영하고 종현이 등장하는 영상이 종현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와 있기도 하다. 예리는 종현의 콘서트장에도 찾았다. 두 사람이 가까운 사이였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