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교회 홍보에 누리꾼 “팬들이 전도 대상?”VS“범죄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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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9월 26일 1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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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트위터
박보검 트위터
배우 박보검이 자신이 다니고 있는 교회 홍보 글을 SNS에 올려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박보검은 25일 개인 트위터를 통해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기도성회'라는 글이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박보검이 다니고 있는 '예수중심교회'에서 열리는 기도회다.

박보검은 어릴 적부터 이초석 목사가 있는 '예수중심교회'를 다니고 있다. 이 교회는 소위 '귀신을 쫓아 병을 치료한다'고 선전해 병자들에게 기대감을 갖게 하고, 안수기도를 한다며 괴성을 지르는 등 비상식적인 종교 활동으로 이단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박보검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평범한 기독교인이다. 내가 다니는 교회가 그렇데 비치는 게 안타깝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그의 트윗에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별게 다 논란이다. 우리나라 종교의 자유 있는 나라 아니냐"(9e_1****), "범죄 저지를 것도 아닌데 개인 자유 공간에 이래라저래라"(topq****), "종교가 왜 단점인지 알고 싶다"(maya****), "연예인도 각자의 삶이 있다"(GK4DC****)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박보검 트위터에는 "박보검을 믿는다", "함께 하겠다", "기도합니다"라는 댓글도 많았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박보검의 SNS 글이 팬들에게 전도의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믿을 거면 혼자 믿을 것이지 무슨 홍보"(허**), "기도는 혼자 하는 거야"(최**), "종교의 자유가 있다고 말하면서 종교를 권유하려고 매달리는 게 문제지"(김**), "결국 팬들도 전도의 대상으로 보고 있는 건가"(d****), "종교 관련 글을 쓸 때마다 팬들은 고통을 당한다(Sun****) 등의 반응이 있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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