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헤이즈, 음원 장기집권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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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22일 0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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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헤이즈. 사진출처|헤이즈SNS
가수 헤이즈. 사진출처|헤이즈SNS
가수 헤이즈의 돌풍이 지속되고 있다.

음악 팬들을 제외하고는 방송 활동이 전혀 없어 생소한 이름이지만 여름 가요계를 점령했다고 할 정도로 인기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해이즈가 지난달 26일 선보인 새 앨범 ‘///(너 먹구름 비)’가 각종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며 ‘장기집권’ 중이다.

비슷한 시점에 신곡을 낸 마마무와 블랙핑크, 에이핑크 등 인기 걸그룹에 꿈쩍도 하지 않을뿐더러 17일 막강한 팬덤을 등에 업고 새 앨범을 발표한 엑소와 대결에서도 흔들리지 않아 더욱 시선이 쏠린다. 심지어 엑소의 전곡 ‘줄 세우기’까지 막아냈다.

21일 오후 현재 주요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는 엑소의 타이틀곡 ‘코코 밥’이 1위를 차지했고,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가 3위에 올라 있다.

덕분에 헤이즈는 음악프로그램이나 예능 등 방송 활동 전혀 없이 ‘음원 퀸’으로 통하고 있다.

여기서 그칠 헤이즈가 아니다.

전국에서 여름 음악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헤이즈는 주요 페스티벌을 섭렵하며 몸값을 높이고 있다.

22일 서울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열리는 ‘2017 하트비트 페스티벌’에 이어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코리아 힙합 페스티벌’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린다.

지코, 에픽하이, 로꼬, 치타 등 국내 인기 힙합가수들이 참여하는 페스티벌이라 헤이즈의 달라진 인기를 실감케 한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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