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이상순 ‘중매’ 장필순, 알고보니 아이유의 음악적 ‘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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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17일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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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이상순 중매 장필순, 알고보니 아이유의 음악적 ‘우상’
이효리·이상순 중매 장필순, 알고보니 아이유의 음악적 ‘우상’
가수 장필순이 이효리·이상순 부부를 엮어준 ‘중매쟁이’로 밝혀졌다.

16일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는 민박집 일꾼으로 취직한 아이유에게 필순을 아느냐고 물었고, 아이유는 “진짜 너무 좋아한다”며 반가워했다. 아이유는 장필순을 자신의 우상으로 꼽았다.

이에 이효리는 장핀순이 5분거리에 산다며 영상통화를 통해 아이유를 장필순에게 소개해 줬다.

다음날, 이효리의 초대로 장필순이 '효리네 민박'을 찾았다. 아이유와 단 둘이 집으로 돌아오던 차 안에서 이효리는 "예전엔 연예인 친구가 없어서 친구 부르는 프로그램에 부를 사람이 없었다"며 "같은 업계 사람은 깊은 친구가 안 되고 시기 질투가 조금씩은 있는 느낌이었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효리는 장필순, 아이유와 함께 음악작업실에서 오순도순 얘기를 나눴다. 그러다 이효리는 장필순 덕분에 지금의 남편인 이상순을 만났다는 에피소드를 꺼냈다. 이효리는 "장필순 언니의 집에 놀러왔다가 이상순을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장필순과 이효리는 서울 서문여고 선후배 사이로 평소 절친한 관계로 알려져 있다. 장필순은 1989년 1집 앨범 '어느새'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로 여성 포크 록의 대표 주자로 손꼽힌다. 장필순은 10여 년 째 제주도에 자리를 잡고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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