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DJ, ‘강변가요제’ 기획” 박원웅, 24일 별세…향년 7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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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25일 14시 54분


1970~1980년대 팝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았던 국내 1세대 DJ 박원웅 씨가 24일 별세했다. 향년 77세.

25일 유족 측에 따르면 박원웅 씨는 전날 밤 9시 30분께 지병으로 삼성 서울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지난 1967년 MBC 음악 프로듀서로 입사한 박원웅 씨는 \'뮤직 다이알\'을 통해 정식 DJ로 데뷔해 \'별이 빛나는 밤에\', \'밤의 디스크쇼\', \'박원웅과 함께\' 등 대표 음악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신인 가수들의 등용문이자 가수 이선희와 그의 데뷔곡 \'J에게\'를 탄생시킨 \'강변가요제\'도 박원웅 씨의 기획으로 알려져 있다.

박원웅 씨는 1993년 \'골든디스크\'를 마지막으로 MBC에서 22년간의 DJ 생활을 마감했다.

빈소는 서울 역삼동 성당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27일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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