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들 입소한 30사단 신병교육대, 알고 보니 장범준 훈련받는 곳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6월 23일 15시 37분


사진=MBC
사진=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훈련을 받는 ‘진짜사나이’ 특집을 진행하면서 이들이 입소하는 30사단 신병교육대가 주목받았다.

MBC ‘무한도전’ 측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이 모델 배정남과 함께 30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훈련을 받았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군복 차림의 6명이 눈을 질끈 감는 등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30사단 신병교육대는 ‘벚꽃엔딩’으로 유명한 가수 장범준이 지난 5월 15일 입소해 훈련을 받은 곳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범준이 30사단 신병교육대 동기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장범준의 퇴소일은 이달 21일로, 이날은 ‘무한도전’ 멤버들이 30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촬영을 시작한 날이기도 하다. ‘무한도전’은 이날부터 23일까지 2박 3일 동안 신병교육대 훈련에 임하며 촬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특집은 지난 2015년 11월 진행한 ‘무한도전’의 재능 자선 경매쇼 ‘무도드림’ 편에서 시작됐다. 당시 ‘무한도전’은 연말을 맞아 멤버들의 하루를 경매하고 그 수익금을 기부하는 자선경매쇼 ‘무도 드림’ 특집을 진행했다. 경매에 참여한 ‘진짜 사나이’ 제작진은 박명수를 섭외하기 위해 애썼지만, 낙찰에 실패해 출연이 불발됐다.

하지만 ‘무한도전’ 제작진은 멤버들을 훈련소에 보내기 위해 ‘진짜 사나이’과 함께 육군 본부에 촬영 허가를 요청하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진짜 사나이’ 종영으로 컬래버레이션은 안타깝게 무산됐지만, ‘무한도전’ 멤버들과 제작진이 만드는 ‘진짜 사나이’ 특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