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에릭 나혜미 결혼, 요즘은 연예인들이 ‘지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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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17일 12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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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외부자들 패널로 활동중인 전여옥 작가는 17일 대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것과, 신화 멤버 에릭(본명 문정혁·38)과 배우 나혜미(28)가 결혼을 발표(28)한 것을 연결해 의미를 부여하며 투표를 독려했다.

전 작가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에릭과 나혜미가 결혼한다고 하네요. 제가 에릭을 좋아했거든요. 일단 아쉽지만 축하!"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함께 살아갈 동반자를 만났다.’는 인삿말을 읽으면서 오늘부터 대통령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것을 떠올렸다. 요즘은 연예인들이 ‘지도층’"이라고 글을 이었다.


그는 "선거포스터를 보니 그대로 ‘선거전략’이 그대로 보인다"며 "다들 정하셨나? 저는 지금 두 명의 후보자로 압축해서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전 작가는 지난 대선에서 고민을 거듭하다 결국 기권했음을 밝히며 "이번에는 반드시 투표하겠다. 그런데 끝까지 두 후보를 놓고서 견주어보려 한다. 하루하루 변할 수 도 있고 아침 저녁이 다를 수 도 있다. 제가 정하지 않는 이유는 단 한가지. 한 후보를 정했을 때 그의 ‘위험한 지지자’가 되기 싫어서다"라고 전략을 밝혔다.

끝으로 "에릭처럼 ‘매력적인 후보’가 아쉽지만, 그 뚝심과 헌신 그리고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진 후보라면 제 소중한 한표를, 투표일 전날 밤에 ‘역사적 결단’을 하겠"다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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