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잇뷰티 PPL논란’, 이하늬 “공신력 신경”…네티즌 “정보없고 PPL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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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17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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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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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늬가 ‘겟잇뷰티’의 간접광고(PPL) 논란에 대해 “프로그램이 지닌 공신력에 대해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해명했지만 네티즌들은 해당 프로그램이 “PPL만 남았다”며 여전히 간접광고를 우려했다.

이하늬는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7’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PPL은 항상 이야기가 나온다”라며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공신력인데 ‘블라인드 테스트’가 핵심적인 꼭지여서 상당한 책임감을 느낀다. 한 회사에 흥망성쇠가 달렸다는 마음으로 테스트에 임한다”고 밝혔다.

‘겟잇뷰티’는 지난 2006년부터 방송해 메이크업, 음식, 운동 등 여성들의 뷰티 관심사를 적극 반영한 토탈 뷰티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좋은 화장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특성상 끊임없이 PPL 논란에 휩싸였다.

이하늬는 “점수를 줄 때마다 굉장한 책임감을 느낀다. 기초나 클렌징 오일처럼 장기간 써서 다른 제품은 충분히 기간을 주길 바라고, 그런 의견을 제작진이 반영해준다. 블라인드 테스트의 공신력이 우리의 심장이라고 생각한다. 아닌 것 맞다고 절대로 못하겠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이날 여전히 ‘겟잇뷰티’의 간접광고 문제를 우려했다. 네티즌들은 “초창기의 재미와 꿀 같은 정보성은 다 사라지고 PPL만 남은 프로그램(daar****)”, “파우치 공개좀 하지 마라 다 새거인거 티 난다 진짜 본인들이 쓰는걸 가져오든지(bboy****)”, “다 좋은데 ppl 지적(eoli****)”, “토킹미러인가 그 코너 처음엔 재밌게 봤는데 보다보니 전부 PPL 그냥 광고 한편 하는구나 하고 채널 돌려 버림(ailp***)”라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아이디 bsil****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블라인드테스트 다섯 개 가지고 무슨 테스트를 한다고 요즘 좋은 제품이 얼마나 많은데 거기 후보로 선정된 제품이 PPL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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