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남편을 맞이할 준비됐다, 3월 23일 결혼” 자필 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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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12일 12시 06분


바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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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다(36)가 품절녀 대열에 오르게 된다.

바다는 12일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담은 사진 2장을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바다는 "사랑하는 팬 여러분 바다입니다"라고 운을 떼며 "떨리는 마음으로 한 자 한 자 써 보아요. 어느덧 시간이 많이 흘러 두 요정은 먼저 시집을 가고 저 혼자 미스에 오래 머물렀네요"라고 했다. 이어 "저희 S.E.S의 재결합을 위해 조금은 미뤄뒀던 저만의 이야기를 여러분께 공유하려 합니다"라며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바다는 "가족들과 지인들의 응원 속에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남편으로 맞이할 마음의 준비가 다 됐습니다. 오는 3월 23일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라며 "저도 이제 가정이라는 의미를 스스로 만들어 더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팬 여러분들의 격려와 축하 부탁드릴게요. 계속 깊고 넓어지는 바다를 응원하고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마무리했다.

앞서 바다는 지난 9월 9세 연하 사업가 남자친구와의 열애 사실을 알린 바 있다. 바다는 오는 3월 23일 서울 한남동의 한 성당에서 프랜차이즈 식당을 운영하는 남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올린다.

▼이하 바다 자필편지 전문▼

사랑하는 팬 여러분 바다입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한자한자 써 보아요. 어느덧 시간이 많이 흘러 두 요정은 먼저 시집을 가고 저 혼자 미스에 좀 오래 머물렀네요. 저희 SES의 재결합을 위해 조금은 미뤄뒀던 저만의 이야기를 여러분꼐 공유하려 합니다.

가족들과 지인들의 응원속에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남편으로 맞이 할 마음의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오는 3월 23일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저도 이제 가정이라는 의미를 스스로 만들어 더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더 좋은 모습 드리길 바라며 또한 여러분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팬 여러분의 격려와 축하 부탁드릴게요. 계속 깊고 넓어지는 바다를 응원하고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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