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타워즈’ 레아 공주역 美여배우 피셔 별세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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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스타워즈’(1977년 개봉)에서 레아 공주 역을 맡았던 미국 여배우 캐리 피셔(사진)가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60세. 28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피셔는 23일 여객기 탑승 중 심장마비를 호소해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27일 오전 8시 55분경 숨을 거뒀다.

 가수 에디 피셔와 뮤지컬 영화의 고전 ‘사랑은 비를 타고’의 히로인 데비 레이놀즈 사이에서 태어난 피셔는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TV 드라마 ‘섹스 앤드 더 시티’ 등 80여 편에 출연했다. 내년 개봉 예정인 ‘스타워즈: 에피소드 8’에도 출연하는 등 최근까지도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피셔는 1987년 자전적 성격의 소설 ‘포스트카즈 프롬 디 에지’를 발표해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이유종기자 pen@donga.com
#스타워즈#레아 공주#캐리 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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