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전광판에 등장한 ‘YG 지드래곤’ 사진…조윤선과 무슨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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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11일 1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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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와 긴급 현안 회의에 가수 지드래곤 사진이 등장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윤선 장관과 최순실 딸 정유라,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지드래곤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최순실과 어떤 연결고리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고 질의했다.

박 의원은 "지드래곤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이고, 조윤선 장관의 딸이 YG엔터테인먼트 인턴 근무한 경력 또한 모두 연결고리가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조윤선 장관은 "정유라와 찍은 사진은 선수들을 격려하자는 취지에서 청와대의 요청으로 함께 찍은 사진 중 하나"라고 밝혔다.

또 "지드래곤과 찍은 사진 역시 대선 경선 당시 하 잡지사에서 문화계 3인방과 함께 인터뷰 진행을 요청해와 함께 찍었던 사진"이라며 이번 사건과 무관함을 설명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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