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 음주운전 교통사고, ‘파워FM’ 진행은? “박은경 아나운서 임시 DJ, 후임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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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29일 14시 31분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혼성그룹 클래지콰이 호란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모든 방송을 중단한 가운데, 박은경 아나운서가 주말까지 임시로 SBS 파워FM ‘호란의 파워FM’(이하 ‘파워FM’)을 진행한다.

SBS 측은 29일 동아닷컴에 “이번 주말까지 박은경 아나운서가 ‘파워FM’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박은경 아나운서는 DJ 호란 대신 ‘파워FM’ 생방송을 진행했다. 박은경 아나운서는 “호란이 급하게 일이 생겨서 제가 급하게 대타를 하러 왔다. 오늘 방송에서 실수를 하더라도 이해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호란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라디오 방송에 불참한 사실이 알려졌다. 호란 소속사 지하달은 “호란이 29일 오전 6시 라디오 생방송 가던 중 성수대교 남단에서 음주 및 접촉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를 모두 마쳤다”며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SBS 측은 박은경 아나운서를 긴급 투입했으며, 이번 주말까지 임시 DJ를 맡겼다.

SBS 측은 “후임 DJ는 현재 논의 중이다. 급하게 DJ 교체가 이루어줘 청취자에게 송구스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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