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선생님’ 이동휘 정소민, 떠오르는 ★들의 단막극 선택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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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22일 2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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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제공
사진=KBS제공
배우 이동휘 정소민이 2016 KBS 드라마 스페셜 1회 ‘빨간 선생님’으로 안방을 찾는다.

22일 KBS 드라마스페셜 기자간담회에는 ‘빨간 선생님’(극본 권혜지) 연출을 맡은 유종선 PD와 배우 이동휘, 정소민, KBS 정성효 드라마센터장, 지병현 팀장이 참석했다.

이동휘는 지난 1월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동룡 역을 맡아 일약 스타덤에 올라 그의 단막극 출연은 다소 의외로 보일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이동휘는 “드라마 스페셜만이 가지고 있는 자유로운 소재가 있고, 단막이라 시작과 끝 작업이 한 번에 진행되니 집중력이 높아지고 호흡이 짧아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며 “짧기에 더 몰입을 돕고 밀도 있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고 전했다.

정소민 역시 “비슷한 생각이다. 장편을 하다보면 체력이 달리기도 하는데 드라마 스페셜은 굉장히 집중해서 찍을 수 있다”며 “이번에는 유독 준비를 더 철저하게 했고, 그만큼 애정이 간 작품이기도 하다. 그만큼 열정을 쏟았다”고 말했다.

‘빨간 선생님’은 1985년 경상도 한 여고를 배경으로 노총각 선생 태남(이동휘 분), 여고생 순덕(정소민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KBS 정성효 드라마 센터장은 ‘빨간 선생님’을 비롯한 10개 작품에 대해 “KBS 드라마스페셜은 진짜 공들여서 만든, 진정한 의미의 사전드라마가 아닌가 싶다. 제대로 된 드라마를 보여줄 수 있는 게 KBS 단막극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다양한 시도로 드라마 영역을 넓혀본다는 의미가 있다. 드라마스페셜을 통해 입봉한 연출자들이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큰 작품에서 좋은 활약을 할 거라 본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2016 KBS 드라마스페셜은 오는 25일 밤 11시40분 KBS2를 통해 첫 방송한다.

이동휘, 정소민 외에도 김희원, 이상엽, 전혜빈, 심이영, 류화영, 이유리 등이 이번 KBS 드라마 스페셜에서 열연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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