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감독役 오달수 “영화 감동적”…‘국가대표2’ 감독, 박소담+조진웅 캐스팅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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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26일 2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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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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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2’ 감독을 연기한 배우 오달수가 “선수들이 고생한 게 눈에 보인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오달수는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국가대표2’ 기자간담회에서 “찍을 때 생각이 많이 난다”면서 “감동적으로 봤다”고 말했다.

‘국가대표2’ 연출을 맡은 김종현 감독은 이날 수애 동생 역할로 출연하는 박소담 캐스팅 이유에 대해 “리지혜 역을 두고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임팩트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소담의 사진을 봤는데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면서 “당시 ‘경성학교’와 ‘검은 사제들’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듣고 검증받았다고 생각했다. 우리 영화에도 부합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해서 캐스팅했다”고 덧붙였다.

영화에서 조진웅의 해설 장면도 볼 수 있다. 김종현 감독은 “조진웅이 신인일 때 영화에 캐스팅한 적 있다. 이를 통해 친분이 있었다. ‘조진웅 배우가 안할 수도 있겠다’는 마음으로 만나서 ‘도와달라’고 하니까 선뜻 하겠다고 하더라”며 “대본을 하루 전에 줬는데 분석을 많이 해왔더라. 촬영 분량이 길었는데도 굉장히 열심히 해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도전을 그린 영화다. 다음달 10일 개봉.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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