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큰 기부, 혹시나 했는데… 역시 디카프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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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15일 18시 05분


사진제공 -TOPIC /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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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177억’ 엄청난 금액을 기부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US 매거진은 디카프리오가 자신의 사비로 창설한 환경보호 재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파운데이션(Leonardo DiCaprio Foundation · LDP)을 통해 1570만 달러(한화 약 177억)를 기부한다고 보도했다.

기부 한 돈은 Oceans 5, Elephant Crisis Fund, Defenders of Wildlife, International Fund for Animal Welfare 등 20개가 넘는 환경 단체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기부액은 1988년 LDP 재단 설립 이후 가장 큰 금액이다.

재단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레오와 그의 재단은 많은 시간 환경운동을 위해 귀중한 목소리를 냈다. 지구상의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을 보호하고 자연 그대로를 보호하는데 동참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그간 배우 활동과 더불어 지구온난화, 야생동물 보호 등을 위해 세계 지도자들을 만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왔다.

지난 4월 22일에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파리 기후 변화협정 서명식에 앞서 디카프리오가 연설을 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세계의 리더분들, 전 세계는 당신들을 지켜보고 있다. 우리 후대를 위해 여러분들이 나서야 할 때다. 바로 지금이 행동을 위한 시간이다”라며 환경보호 동참을 호소했다.

디카프리오는 할리우드 대표 환경 보호자로 2014년 9월 UN으로부터 평화의 메신저로 지명돼 활동해 왔으며, 이후 기후 변화 방지를 위해 노력했다.

콘텐츠기획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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