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 안톤 옐친 누구? 대표작 ‘스타트렉’, “진정한 아티스트…호기심·재능 많은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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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20일 0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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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톤 옐친/밀그램 프로젝트 스틸컷
사진=안톤 옐친/밀그램 프로젝트 스틸컷
19일(현지시각) 교통사고로 사망한 할리우드 배우 안톤 옐친(27)은 누구일까.

1989년 러시아에서 태어난 안톤 옐친은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주했다. 2000년 영화 ‘어 타임 포 댄싱’(A time for dancing)으로 데뷔한 옐친은 미국 드라마 ▲테이큰 ▲허프 ▲크리미널 마인드2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영화 ▲뉴욕 아이 러브 유 ▲스타 트렉: 더 비기닝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 ▲스타 트렉: 다크니스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스타로 주목 받았다.

안톤 옐친은 터미네이터, 스타 트렉 등 블록버스터 외에도 ▲라이크 크레이지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러덜리스 ▲5 to 7 등 소규모 영화에도 출연했다.

이날 안톤 옐친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스타 트렉’ 시리즈에 함께 출연한 배우 존 조(44)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안톤 옐친을 정말 사랑했다”면서 “그는 진정한 아티스트였다. 호기심 많고, 아름답고 용기 있는 배우였다”고 안타까워했다.

배우 재커리 퀸토(39)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옐친의 사진을 올린 뒤 “나의 친구, 동료, 나의 안톤, 지적이고 호기심 많고 재능을 가진 친구”라면서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을 그의 가족들에게 모든 사랑과 힘을”이라고 애도했다.

‘스타트랙 비욘드’를 연출한 저스틴 린 감독은 소셜미디어에 “편히 쉬어라. 너의 열정은 모든 사람 곁에 살아 숨 쉴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안톤 옐친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7세. 로스앤젤레스 경찰국 등에 따르면 옐친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엔젤레스 자택 앞에서 후진하는 자신의 차에 치인 뒤 벽돌로 된 우편함 기둥 사이에 끼어 사망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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