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형제, “이승철 생각하고 쓴 ‘일기장’…2년 동안 품고만 있었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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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7일 16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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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용감한형제 인스타그램
사진=용감한형제 인스타그램
‘히트곡 메이커’ 용감한형제와 ‘보컬의 신’ 이승철이 콜라보레이션한 디지털 싱글 ‘일기장’ 관련 기자간담회가 7일 오전 열린 가운데, ‘일기장’ 멜로디가 처음 공개됐던 MBC 예능 ‘나혼자산다’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용감한형제는 지난달 11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누가’불러줬으면 하고 2년 전 발라드곡 '일기장'을 썼는데 아직 들려주지도 못했다"며 가수 이승철을 언급,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용감한형제는 "아직 발라드는 부끄럽다"면서 평소와 달리 매우 자신 없는 모습으로 자신의 휴대폰에 담긴 ‘일기장’ 멜로디를 최초 공개했고, 출연진 및 시청자들은 이승철을 저절로 떠올리게 하는 곡이라며 ‘일기장’에 많은 관심을 표현했다.

이 방송이 나간 후 이승철은 정말 용감한형제에게 연락을 취했고, 용감한형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저에게 있어서 생애 첫 발라드곡을 쓰게 영감을 주신 보컬의신 이승철 선배님을 바로 앞에서 만난것도 무척 떨리고 영광인데 제 노래에 이승철 선배님의 목소리가 들어간다고 상상하니 괜히 더 조심스러워지고 긴장되고 꿈만 같네요”라며 ’일기장’ 콜라보레이션 작업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승철은 7일 열린 ‘일기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30년 동안 노래를 했지만 보통 녹음을 3~4번 이상 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노래는 무려 13시간을 녹음했다"고 말해 완성된 ‘일기장’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높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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