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 참석 “아시아 배우가 시상, 놀랍고 기쁘다”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2월 29일 10시 52분


아카데미 시상식 이병헌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영화배우 이병헌(46)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병헌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배우 소피아 베르가라와 무대에 올라 시상할 예정인 이병헌은 ABC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 배우가 아카데미 시상자로 처음 나선다는 사실이 놀랍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함께 영화를 찍은 브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 캐서린 제타존스, 채닝 테이텀 등 동료들과의 작업도 늘 즐겁고 유쾌했다”고 덧붙였다.

2009년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그는 ‘레드: 더 레전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도 출연했다. 그의 또 다른 출연작인 ‘미스컨덕트’와 ‘황야의 7인’ 리메이크작은 다음 달과 9월 미국에서 각각 개봉될 예정이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