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남궁민 “악역 힘들다, 스태프들도 날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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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7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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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아들의 전쟁’

배우 남궁민이 리멤버 아들의 전쟁'에서 소름 돋는 악인을 연기 중인 가운데 악역 역할에 대한 후유증을 언급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한 남궁민은 극중 역할인 ‘남규만’을 연기하는 톤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리멤버 아들의 전쟁’에서 극중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재벌 후계자 남규만 역을 맡고 있는 남궁민은 “실제 조그만 일에도 화가 난다”며 “오늘 아침에도 매니저가 길을 잘못 들어서 화를 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도 이 역할을 얼른 끝내버리고 싶다”고 덧붙이며 연기에 몰입하면서 겪는 후유증을 털어놨다.

이어 남궁민은 “(주변에서) 뭘 해도 다 무섭다고 한다. 실존 인물처럼 연기해야 하니까 안 좋은 마음을 먹어야 하지 않느냐”면서 “내가 대본 연습을 할 때 주변 사람들이나 스태프들이 밖에 나가 있고는 한다. 그럴 때 좀 힘들다”고 고백했다.

남궁민은 이날 방송에서 돌연 극중 인물로 빙의해 “‘리멤버’ 꼭 본방사수 해라. 마지막 경고야”라고 시청자를 향한 살벌 경고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남궁민이 출연하는 ‘리멤버 아들의 전쟁’ 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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