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마지로’에 네티즌 ‘어리둥절’, 개나 말의 하찮은 힘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8월 7일 14시 17분


코멘트
고사성어 ‘견마지로’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고사성어 ‘견마지로’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고사성어 ‘견마지로’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견마지로’는 드라마 ‘용팔이’에서 정체가 탄로 난 주원의 굳은 의지를 나타내는 사자성어로 표현됐다.

견마지로란 개나 말의 하찮은 힘이라는 뜻으로 임금이나 나라에 충성(忠誠)을 다하는 노력(努力) 혹은 윗사람에게 바치는 자기(自己)의 노력(努力)을 낮추어 말할 때 쓰는 말이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용팔이’에서는 김태현(주원)이 ‘용팔이’라는 사실이 탄로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 과장(정웅인)은 김태현을 불러 “차도 한 잔 하겠나. 용팔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태현은 바로 무릎을 꿇으며 “살려주십쇼 과장님”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이 과장은 김태현을 병원장(박팔영)에게 데려고 김태현은 무릎을 꿇고 “뭐든지 시켜만 달라. 견마지로를 다하겠다. 살려만 달라”고 빌었다.

이에 병원장은 “내가 시키는 일을 하려면 조폭왕진 알바 같은 건 못할 텐데. 그리고 이젠 수술장에서 메스 잡긴 힘들 텐데. 괜찮겠어?”라고 물었고, 김태현은 고개를 끄덕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all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