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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마지로’에 네티즌 ‘어리둥절’, 개나 말의 하찮은 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8-07 14:18
2015년 8월 7일 14시 18분
입력
2015-08-07 14:17
2015년 8월 7일 14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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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견마지로’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고사성어 ‘견마지로’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견마지로’는 드라마 ‘용팔이’에서 정체가 탄로 난 주원의 굳은 의지를 나타내는 사자성어로 표현됐다.
견마지로란 개나 말의 하찮은 힘이라는 뜻으로 임금이나 나라에 충성(忠誠)을 다하는 노력(努力) 혹은 윗사람에게 바치는 자기(自己)의 노력(努力)을 낮추어 말할 때 쓰는 말이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용팔이’에서는 김태현(주원)이 ‘용팔이’라는 사실이 탄로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 과장(정웅인)은 김태현을 불러 “차도 한 잔 하겠나. 용팔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태현은 바로 무릎을 꿇으며 “살려주십쇼 과장님”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이 과장은 김태현을 병원장(박팔영)에게 데려고 김태현은 무릎을 꿇고 “뭐든지 시켜만 달라. 견마지로를 다하겠다. 살려만 달라”고 빌었다.
이에 병원장은 “내가 시키는 일을 하려면 조폭왕진 알바 같은 건 못할 텐데. 그리고 이젠 수술장에서 메스 잡긴 힘들 텐데. 괜찮겠어?”라고 물었고, 김태현은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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