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일레븐나인 설립…YG와 왜 헤어졌기에 1인 기획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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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7월 7일 16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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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YG랑 결별한 이유가? 양현석 “세븐의 음악 만들어주는 것 한계 느껴”

세븐 일레븐나인

가수 세븐(최동욱·31)이 최근 1인 기획사 ‘일레븐나인’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화제인 가운데, 세븐이 YG와 결별한 이유를 궁금해 하는 이가 많다. 세븐은 YG의 원년 멤버이기 때문.

양현석은 지난 4월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빅뱅 2015 월드투어 ‘메이드(MADE)’ 공연 이후 언론에 세븐과 결별한 이유를 밝혔다.

복수의 언론매체에 따르면 양현석은 결별한 이유에 대해 “사실 세븐은 군대 가기 전에 YG와 계약이 끝난 상태였고,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은 세븐에 대한 애정이 없어서가 아니라 오랜 시간 함께 하다 보니 내가 세븐의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주는 것에 한계를 느끼는 순간이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거미의 경우도 그런 비슷한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 외에 세븐에게 군 복무 중 생긴 일 같은 것은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다른 소속사와 일을 해보는 것이 앞으로 음악을 하는데도 더 좋을 것 같다는 것에 서로 의견이 일치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세븐은 올해 초 YG와 계약이 종료되면서 여러 엔터테인먼트 회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지만 모두 거절하고 직접 회사를 차리기로 결정했다. 2003년 데뷔 때부터 함께 한 원년멤버 스태프와 의기투합해 회사를 설립했다.

세븐은 SH홀딩스의 지분 투자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H홀딩스는 드라마·영화 외주 제작사인 김종학 프로덕션을 인수 한 바 있다.

세븐 일레븐나인. 사진=세븐 인스타그램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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