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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이재은 “신랑을 막 고른 건 아니다”… 빚으로 지쳐 결혼 선택
동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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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13:49
2015년 6월 29일 13시 49분
입력
2015-06-29 13:48
2015년 6월 29일 13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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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이재은. 사진=‘SBS 스페셜’ 방송화면
SBS 스페셜 이재은 “신랑을 막 고른 건 아니다”… 빚으로 지쳐 결혼 선택
아역배우 출신 배우 이재은의 결혼 생활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는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들이 가상으로 이혼 생활을 체험하는 ‘이혼연습’이 방송됐다.
이날 이재은-이경수 부부는 위기의 부부 중 한 커플로 등장했다.
이재은의 남편 이경수 교수는 “내가 예전에 처음 만났을 때, 연애할 때, 사랑할 때 당신을 찾고 싶다”며 이혼신청서를 건넸다. 그동안 냉랭한 생활을 해왔던 이재은이지만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 교수는 “아내를 제자로 처음 만났는데, 그땐 아내의 철저한 자기관리를 보고 놀랐다”며 “연예인이었는데도 장학금을 받으면서 학교를 다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아내는 참 냉랭하다”며 “말이 없다”며 아쉬워 했다.
이재은은 “결혼 생활을 10년이나 하다 보니 할 얘기도 없고, 대화가 없어진다”며 “둘이 있어도 휴대폰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도 없어서 더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재은은 또 “너무 어릴 때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결혼과 동시에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쉬는 것이 꿈이었다. 내가 원해서 전업주부가 됐는데, 갈수록 힘들어졌다. 내가 작아지는 것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재은이 과거 방송에서 한 발언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녀는 지난해 8월 한 방송에서 “데뷔 이후 친구랑 놀아본 적도 없을 정도로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일했다. 하지만 돈은 내가 벌고, 부모님 사이는 안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재은은 또 “제 반평생이 엄마의 계 때문에 망가졌다. 아버지가 IMF 사업실패로 쓰러졌을 때가 힘들었다. 그래서 파격적인 내용의 영화에도 출연하고, 화보도 찍어서 모든 빚을 갚아드렸다”며 과거 노출영화에 출연하게 된 사연도 털어놨다.
이재은은 빚으로 너무 지친 나머지 더 빨리 결혼을 택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녀는 “벗어 던져야지만 진정하게 자유로울 수 있을 것 같았다”며 “그게 저한테는 결혼이란 수단 밖에 없었다”고 말해 주변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렇다고 신랑을 막 고른 건 아니다”며 “진짜 신랑에게 미안한 건 무일푼으로 결혼했던 것”이라고 신랑에게 돈 없이 결혼한 것에 대한 미안한 심경을 전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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