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시대’ 작가 겸 배우 유병재 “식스맨 됐다면 초인시대 배신, 죽였을 것”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4월 8일 16시 09분


코멘트
‘초인시대 유병재 장동민 무한도전’

개그맨 장동민의 ‘식스맨’ 발탁설이 불거진 가운데, 가수 겸 방송작가 유병재가 ‘무한도전’ 식스맨을 언급해 화제로 떠올랐다.

유병재는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S 빌딩에서 열린 tvN 코미디 드라마 ‘초인시대’(극본 유병재/연출 김민경) 제작발표회에서 MBC ‘무한도전-식스맨’에 탈락한 것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초인시대’ 유병재는 ‘무한도전-식스맨’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거절했다고 하고 싶은데 당연한 수순이었다. 나는 부족하고 다들 잘하셔서 그런 거다. 모르겠다. 다 끝난 얘기를 왜 해야 하는지. 상처로 남았다. 떨어진 게 훨씬 좋다. 얼마 전에 국무총리도 이렇게 안 뽑았는데 전국민이 열을 올리고 있다. 이쯤에 빠진 게 천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아쉬운 마음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더더욱 초인시대에 올인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만약에 들어갔을 때 초인시대 팀을 배신할 생각은 언제든지 하고 있었다. 나는 내가 작가니까 날 죽일 수 있었다. 빠질 생각은 하고 있었다. 이렇게 됐으니 ‘초인시대’ 열심히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7일 한 매체는 장동민이 ‘무한도전’ 새 멤버인 ‘식스맨’으로 발탁됐으며, 지난 2월 출연 중이던 JTBC ‘속사정쌀롱’ 하차를 결정하고 이 사실을 JTBC에 통보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장동민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동아닷컴에 “장동민이 ‘무한도전-식스맨’에 내정돼 JTBC ‘속사정쌀롱’에 하차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한 마디로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전했다.

이어 “‘무한도전’의 다섯 멤버를 포함한 장동민의 단독 촬영은 없었다”고 일축하며 “장동민은 현재 ‘무한도전-식스맨’ 후보일 뿐이다. 여섯 번째 멤버 내정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덧붙였다.

‘무한도전’ 측 역시 아직 장동민이 ‘식스맨’으로 최종 결정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초인시대 유병재 장동민 무한도전’ 소식에 네티즌들은 “초인시대 유병재 장동민 무한도전, 유병재 말하는 거 너무 웃기다”, “초인시대 유병재 장동민 무한도전, 자신이 작가니까 본인을 죽일 수 있다 라니 진짜 폭소했다”, “초인시대 유병재 장동민 무한도전, 초인시대 기대 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