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한공주’ 천우희, “여배우는 울 때도 예뻐야 한다? 그렇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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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18일 15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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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주 천우희 여우주연상. 사진 = 마리끌레르 제공
한공주 천우희 여우주연상. 사진 = 마리끌레르 제공
한공주 천우희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영화 ‘한공주’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천우희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받았다.

천우희는 지난 해 10월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마리끌레르BIFF Special’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천우희는 “김해숙 선생님을 존경해요. 고고하고 우아한 역할부터 밑바닥의 감정까지, 세월이 가고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절로 할 수 있는 연기는 아닐거예요”고 밝혔다.

이어 “그럼 어떻게 나이를 먹어야 할까. 여배우는 울 때도 예뻐야 한다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배우가 화면에서 일그러진 표정으로 연기를 해도 우리는 아름다움을 느끼잖아요. 예쁜 것과 아름다운 것은 다르니까요”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편 천우희는 17일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청룡영화제)에서 영화 ‘한공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공주 천우희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한공주 천우희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받을 사람이 받았다”, “한공주 천우희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축하드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공주 천우희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사진 = 마리끌레르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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