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4일 제대하자마자 한류 출동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2월 2일 06시 55분


연기자 유승호. 사진제공|산엔터테인먼트
연기자 유승호. 사진제공|산엔터테인먼트
휴식없이 활동시작…中·日부터 공략
영화 ‘조선마술사’ 제의 긍정적 검토


4일 현역 만기 제대하는 연기자 유승호(사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지난해 3월5일 입대해 27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한 유승호가 제대 직후 휴식 없이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중국과 일본 등 한류시장부터 공략할 계획이다. 복무로 보낸 2년여 공백을 일찌감치 메우겠다는 적극적인 행보다.

유승호는 대학 입학을 미루고 스무살 때 현역으로 입대해 숱한 화제를 뿌렸다. 군 복무를 최대한 미루는 대부분의 연기자와 달리 자원입대한 점도 호감을 샀다. 특히 아역 출신이란 이미지를 털어내려는 듯 그의 남자다운 모습은 MBC ‘무한도전’ 등 프로그램을 통해 간간히 소개되면서 화제에 오르내렸다.

유승호는 제대 후에도 곧바로 현장으로 향한다. 21일 서울을 시작으로 24일∼25일 일본 오사카와 도쿄,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팬미팅을 연다. 소속사 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일 “팬들을 직접 만나 제대 인사를 하자는 취지”라며 “4일 강원도 화천 소속 부대 전역식을 찾는 팬들이 혹시 있다면 일일이 악수를 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유승호를 향한 영화와 드라마 제작진의 구애도 뜨겁다. 이미 여러 드라마와 영화 출연을 제의받은 그는 고심 끝에 영화 ‘조선마술사’(감독 김대승·제작 위더스필름)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조선시대 말 곡마단의 마술사와 청나라로 시집가는 공주 사이에 피어나는 사랑을 그린 이야기다. 성사된다면 성인이 된 유승호의 첫 주연 영화가 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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