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재산가 할머니를 둘러싼 친딸·양딸 대립,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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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11일 15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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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재산가 할머니를 둘러싼 친딸·양딸 대립. 사진제공=채널A
50억 재산가 할머니를 둘러싼 친딸·양딸 대립. 사진제공=채널A
경기도 외곽의 한 동네. 손수레에 몸이 아픈 할머니를 싣고 다니는 할아버지가 있다. 금실 좋은 애틋한 노부부? 아니다. 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 심한 학대를 하며 타인의 접근을 차단했다. 결국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괴롭힌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할아버지는 뇌졸중을 앓고 있는 할머니가 자신의 아내라고 경찰에 주장했다. 하지만 할머니의 딸 김용미 씨는 할아버지를 모른다고 했다. 얼마 후 이번에는 할아버지의 딸인 진가영 씨가 도착하면서 더욱 기가 막힌 상황이 벌어진다. 할머니를 본 진 씨는 30년 전 헤어진 어머니라며 부둥켜안는다.

할머니는 말이 없고, 정작 자신이 할머니의 딸이라고 하던 김 씨는 도망치듯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취재결과 할머니는 50억 원 상당의 유명 아귀찜 식당 사장이었다. 친딸 진 씨는 김 씨가 엄마의 재산을 노리고 양딸로 들어 온 것이라고 주장한다. 자기 엄마를 되찾겠다는 친딸 진 씨와 이를 막는 양딸 김 씨 사이의 전쟁이 시작되는데….

손수레에 실려 다니며 학대당하는 50억 원대 자산가 할머니. 그리고 할머니를 차지하려는 양딸과 친딸의 대립. 효를 위한 전쟁인가, 돈을 위한 전쟁인가?
11일 밤 11시 채널A 모큐드라마 '싸인'에서 공개된다.

배우 류승수가 진행을 맡고 있는 채널A의 모큐 드라마 '싸인'은 사건 발생 현장부터 숨 막히는 범인 검거 과정 그리고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진실을 추적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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