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안영미 패러디, ‘선릉역 알몸女’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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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30일 14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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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 SNL. 사진 = tvN ‘SNL 코리아’ 화면 촬영
안영미 SNL. 사진 = tvN ‘SNL 코리아’ 화면 촬영
안영미 SNL

개그우먼 안영미가 패러디했던 ‘선릉역 알몸녀’ 동영상이 화제다.

‘선릉역 알몸녀’는 25일 알몸 상태의 여성이 거리를 걷는 모습이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을 누군가가 촬영했고, 이 영상이 온라인 상을 통해 급속히 퍼지면서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이 영상에는 설명이 붙어있는데 서울 강남구 선릉역 공영주차장에서 결별을 요구하는 남자 친구와 싸우던 여성이 분을 못 이겨 옷을 벗었고, 화가 난 남자친구가 옷을 들고 가버리는 바람에 나체로 걷게 됐다는 내용이다.

또한 이 여성이 남자친구와 함께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거나, 해당 여성이 음란사이트 회원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떠돌았다. 하지만 이는 모두 조작된 루머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관계자는 채널A 뉴스 방송을 통해 “영상만으로는 위급한 상황으로 보이지 않고 범죄와의 연관성을 찾기 어려워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여성이나 가족으로부터 신고가 접수되는 대로 유포자들을 찾아 처벌할 방침이다.

한편 안영미는 이날 tvN ‘SNL 코리아’에서 ‘선릉역 알몸녀’사건을 패러디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안영미는 지구 멸망 1시간 전이라는 상황 설정 아래에서 연기를 펼쳤다. 안영미는 이성을 잃은 듯 연기하며 살색으로 몸이 모자이크 된 채 아무런 말없이 카메라를 지나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안영미 SNL, 대박이네”, “안영미 SNL, 너무 리얼하다”, “안영미 SNL, 패러디의 제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안영미 SNL. 사진 = tvN ‘SNL 코리아’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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